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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영포게이트' 불길 …"공기업 인사 개입"

김호선

입력 : 2010.07.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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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계속 새로운 가지를 치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8일) 이른바 영포 라인이 중심이 된 비선조직이 인사에 개입해 왔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인 불법 사찰을 영포 게이트라고 주장해왔던 민주당은 이들 세력의 인사개입을 제기하며 전방위 공세를 폈습니다.

구체적으로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이 주도해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원했던 선진 국민연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박영준 국무차장과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정기적으로 모여 정부와 공기업인사에 관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KB금융 회장 선임과정에도 이들이 개입했고 특히 정인철 비서관의 경우, 금융계와 공기업 사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사실상의 외압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정 전반은 물론이고 공기업 인사까지도 논의가 되고 결정됐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국정농단 사태이고…]

불법 사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도 이 모임에 참여해왔고, 이른바 영포 라인과 선진연대가 결합된 비선조직이라고 민주당 측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정인철 비서관이 금융계 인사들을 만난 것은 인정하면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는 공직기강팀을 통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불법 사찰을 주도했던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방문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