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종료 휘슬 울리는 순간…환호·열광 vs 좌절·분노

이주상

입력 : 2010.07.08 20:31|수정 : 2010.07.08 21:15

동영상

<8뉴스>

<앵커>

스페인 전역은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반면 독일 국민들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데 대해 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펄쩍펄쩍 뛰며 환호 하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스페인 국기를 흔들어댑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스페인 국민은 사상 처음 월드컵 결승 진출 확정을 기념하기 위해 곳곳에서 밤을 지새우며 떠들썩한 길거리 파티를 열었습니다.

[스페인 축구팬 : 혼신을 다한 대표팀에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정말 대단합니다.]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스페인이 유로 2008 우승에 이어 내친 김에 이번 월드컵까지 연속 석권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역대 최강의 팀이라고 자부해왔던 독일은 경기에 졌다는 아쉬움 보다, 졸전에 대한 분노가 컸습니다.

특히 유로 2008 결승전과 똑같은 결과에 더 아파했습니다.

[독일 축구팬 : 정말 치욕적입니다. 2008년과 똑같아요. 차라리 4대 0으로 졌다면 이렇게 화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사상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리고 나머지 유럽 국가들은 축구의 본산지 유럽이 역시 남미보다 한 수 위라는 자부심으로 이번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