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자살, 한국 여성 사망원인 중 '세 번째'로 높아

한주한

입력 : 2010.07.08 12:23|수정 : 2010.07.08 14:37

동영상

<앵커>

자살이 우리나라 여성의 3대 사망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는 가장 높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나라 여성 10만 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은 재작년 기준으로 18.7명에 달했습니다.

10만 명 당 58.3명 사망의 뇌혈관질환과 23.6명의 허혈성 심장질환에 이어 자살이 세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한국 여성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가장 높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OECD의 다른 회원국들의 여성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명에서 8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경우 13.2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보다는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남성에서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33.4명으로 뇌혈관 질환, 폐암, 간암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자살은 청소년기에는 이성이나 성적 스트레스, 성인은 취업 압박, 중년은 육아와 직장생활로 인한 어려움, 노인은 노후준비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을 20명 미만으로 낮추기로 하고, 심리 상담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자살종합대책을 추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