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8일 안면 장애가 있는 또래 10대를 폭행해 앵벌이를 시킨 혐의(강도 등)로 김모(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2008년 1월께 부산 북구 화명동 모 대형마트 앞 등에서 A(17)군을 각목 등으로 마구 때려 위협한 뒤 앵벌이를 시키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모두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안면장애가 있는 A군을 이용해 앵벌이를 시키려고 모의한 뒤 아파트 창고 등에 A군을 가둬두는 등 수시로 위협하며 이같은 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 등은 피해사실을 알게 된 A군 가족에게 보복 폭행을 당하자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조사과정에서 A군의 앵벌이 사실이 들통나 덜미가 잡혔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