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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지난 2일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을 태운 통근버스 2대가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 사고 경위가 보통의 경우와는 많이 다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저녁 7시 40분쯤 개성공단 안 교차로에서 버스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 일어난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우리 측이 북한에 제공한 것이었지만 승객과 운전사는 모두 북한 사람들이어서 우리 측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종주/통일부 부대변인 : 개성공단 내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사고 직후 부터 북측이 현장 통제를 하고, 부상자 후송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두 버스의 파손된 부분을 근거로 직진하던 버스가 오른쪽으로 돌던 버스의 앞 부분을 들이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날 사고는 당시 비가 내리고 있어서 버스 운전수들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비까지 내렸지만 사고 버스들은 전조등을 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공단에서 일하는 남측 사람들이 목격하고 나오면서 (알려졌는데…) 기름을 아끼려고 자동차 전조등을 안 켰다고….]
통일부는 이 사고로 그제(5일)와 어제 북한 측 직원들의 결근률이 평소보다 높았지만 생산에 큰 차질을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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