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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와대 비서관 '해임 건의'…파문 차단 고심

남승모

입력 : 2010.07.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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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의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7일)은 비선보고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의 해임을 청와대 측에 건의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민간인 불법 사찰과 관련된 당 차원의 요구를 오늘 청와대측에 전달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호가호위하는 참모는 과거의 인연이 있더라도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비선으로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 비서관을 해임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파문이 7.28 재보궐선거 때까지 계속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나라당은 다만 이번 사건은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 등의 개인 잘못일 뿐이라며 선을 긋는데 주력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취원장 : 정신 나간 사람 몇몇이 오버하다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것은 정권차원의 조직적인 사건도 아니고 권력형 게이트로 볼 수도 없는 전혀 없는….]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된 비선보고에 대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10월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을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민정수석실 내에서 문책건의도 제기됐지만, 이 비서관은 구두경고만 받은 채 유임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