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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이런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서해상 한·미합동 군사훈련 실시에 한걸음 물러서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존 헌츠먼 중국 주재 미국 대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에 대해 모든 당사국들이 거의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중국도 유엔 안보리의 대응을 지지하는 쪽으로 점차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헌츠먼/중국주재 미국 대사 : 미국과 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 국무부는 중국의 이런 태도 변화를 반영한 듯 이달 서해에서 실시할 예정인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 한걸음 물러서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마크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군사훈련은 국방부에서 대답할 문제지만 현 시점에서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주변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서해상 한·미합동군사훈련 실시에 거듭 크게 반발해 왔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냉정과 절제를 유지해야 하며 정세를 긴장시키고 이 지역 국가의 이익을 침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안함 관련 안보리 대응이 결정될 때까지 한·미 두 나라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합동군사훈련 연기 등 여러 가지 유화책을 취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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