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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5조원 '또 한번 최대'

김형주

입력 : 2010.07.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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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와 3DTV의 판매급증이 실적호조를 이끌었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출 37조 원과 영업이익 5조 원.

삼성전자가 오늘(7일) 밝힌 지난 2분기 실적은  앞서 매출 34조6천억 원, 영업이익 4조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매출은 13.8% 늘었고, 영업이익은 87.3%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5조 원대 돌파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달성하는 대기록으로 통상 2분기가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최근 윈도 7 출시에 따른 전세계적인 컴퓨터 교체붐으로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남아공 월드컵을 즈음해  3D, LED TV가 특수를 누린 것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 대만, 독일 경쟁업체와의 치킨 게임에서 승리한 삼성전자가 이제 본격적인 승자 독식 체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삼성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