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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부터 사흘을 쉬고 개장한 뉴욕 증시는 크게 오르는가 싶더니 상승세가 꺾인 채 마감했습니다. 미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짙게 깔려 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세계적인 더블딥 우려 속에 연일 곤두박질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오전 한때 171포인트까지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금융쪽에서는 호재도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기업공개로 꼽히는 중국 농업은행의 상장에 220억 달러가 몰렸다는 소식, 프랑스 은행들이 당국의 건전성 심사,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뉴욕의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마감된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는 3%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오후 들어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상승폭을 57포인트로 줄이며 9,744로 마감했습니다.
월마트, 메이시 백화점, 홈 디포 등 소매업종의 투자전망을 시티그룹이 하향조정한 것이 반등 기대 심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6월 비 제조업 지수의 하락이 오늘(7일)의 가장 큰 악재였습니다.
서비스업황을 보여주는 비제조업지수는 53.8로, 5월보다 하락했을 뿐 아니라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는 유가도 짓눌렀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6일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71.98 달러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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