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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일과 관련해서 영포회 혹은 영포 목우회라는 단체가 집중적으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과 영일 출신, 5급 이상 공무원들의 모임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어떤 성격의 모임인지,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영포회의 정확한 명칭은 '영포 목우회'입니다.
경북 영일군과 포항시 출신 중앙부처 5급 이상 공무원 모임으로 경북도청의 포항출신 모임인 '영포회'와는 다른 모임입니다.
영포목우회, 약칭 영포회 회원은 120명이 넘습니다.
포항 출신인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1984년 만들었습니다.
1년에 한 두 차례 정기 모임을 갖지만 명단이나 회비는 따로 없고 별도의 가입절차도 없는 친목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영포 목우회 전 회장 : 영포 목우회가 그렇게 느슨한 조직이니까 그냥 포항 영일 출신이라면 영포 목우회 회원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겠죠.]
그러나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영포회'는 이 친목단체 성격의 영포회라기 보다는 포항을 매개로 형성된 정치지향적 모임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영포회는 원래 친목단체였는데, 일부 공직자들이 권력단체로 활용하려들면서 민간인 불법 사찰이라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진단했습니다.
영포 목우회를 포함한 포항관련 7개 단체는 총리실이 불법 사찰 조사결과를 발표한 어제(5일) 자신들은 무관하다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냈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이 신문광고까지 게재할 정도로 신속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친목단체로만 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김흥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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