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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박영준 사건 배후"…"말도 안돼" 강한 반발

김호선

입력 : 2010.07.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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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이번 사건은 권력 실세의 개입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영포회와 박영준 국무차장을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나섰고 박 차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총리실 자체 조사는 공직 윤리지원관실의 권력남용과 보고 라인의 배후와 몸통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관련자 4명만 검찰에 수사의뢰한 채 본질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당내 '영포 게이트 진상조사 특위'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영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영포회라는 단순한 공무원 조직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고 영포라인들이 어떻게 대선에 개입했으며 국정문란을 자행해왔는가 철저히 밝히겠다.]

박영준 국무 차장은 이에 대해 자신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으며 공직윤리지원관실 구성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신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영포회 회원도 아닐 뿐더러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만들어진 지난 2008년 7월엔 공직을 떠나 있었다는 겁니다.

[박영준/국무총리실 국무차장 : 지원관실 40여명을 확인해도 내가 지휘하거나 감독했다는 말은 안 나올 겁니다.]

한나라당은 민간인 사찰은 잘못됐지만 총리실이 이를 자체 조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긴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