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에서 자전거 떨어져 '주민 변 당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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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경찰간부가 술에 만취해 고층 아파트에서 자전거를 집어던져 행인이 다칠 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대충 덮으려다 주민 항의를 받고 마지못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자전거가 떨어진 것은 오늘(6일) 새벽 0시반 이 자전거는 하마터면 바로 아래를 지나던 입주민을 덮칠 뻔 했습니다.
떨어진 자전거는 보시는 것처럼 바퀴부터 몸체까지 모두 부서져 추락 당시의 충격을 짐작케 하고있습니다.
24층에서 자전거를 내던진 것은 해운대 경찰서의 현직 경찰간부 A씨 A씨는 부부 싸움 끝에 술에 취해 자전거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당할 뻔한 주민은 심한 충격에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합니다.
[피해 아파트 주민 : 자전거는 여기 떨어졌어요. 내가 어떻게 위협을 안 느끼고…이 자전거가 5층쯤 떨어졌을 때 내가 자전거를 보고 뒤로 물러섰다잖아요.]
하지만 정작 출동한 경찰은 별 일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출동 경찰관 : 지금 일단 고의로 그런 것도 아니고…(피해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고요?) 그런 상황은 아닌 거 같아요.]
보다 못한 입주민들이 출동 경찰에게 집단항의하는 소동까지 빚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발생 2시간여만에 경위를 조사하겠다며 해당 간부는 놔둔채 피해주민만 태우고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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