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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천만원대 와인 밀수입

김학모

입력 : 2010.07.06 10:15


취재를 위해 들린 강남의 한 와인샵.

그 많은 와인 중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것이 바로 1200만원대의 2005년 산 샤또 페트뤼스입니다.

같은 와인이지만 불과 5년 밖에 안된 이 와인이 가장 비싼 이유는 포도를 수확한 연도를 말하는 빈티지의 평가 때문입니다.

              


수확한 해의 포도작황이 기후나 토양 바람 강우량에 따라 점수가 나오는데요. 프랑스 와인 2005년 빈티지가 평균 96점으로 상당히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런 고가 와인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 병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와인을 값싼 와인으로 가장해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개인이 마시는 값싼 와인인 것처럼 품명과 가격을 100불 미만으로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이런 고가 와인을 밀수입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 와인 판매 사이트를 개설한 뒤 가입한 회원들의 명의를 도용해 개인 소비자인 것 처럼 꾸며서 구입했는데요.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100만원에 구입한 와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세금 68%가 붙어 168만 원이 되지만 이들은 세금 한 푼도 내지않고 무려 4,430병의 와인을 밀수입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