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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쉽게 부숴진 가드레일…'부실시공' 조사

정경윤

입력 : 2010.07.05 20:27|수정 : 2010.07.0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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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편 인천대교 부근 고속버스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도로안전 시설의 부실시공, 그리고 부실 관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합동분향소 설치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5일) 한국도로공사와 가드레일 시공사, 하청업체 직원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가드레일이 버스 충격에 쉽게 부숴진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가드레일이 설계 도면대로 시공됐는지 주변의 안전시설은 규격에 맞게 설치됐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일 15분 가량 정차하고 있던 마티즈 차량을 교통센터의 CCTV 화면을 통해 미리 발견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CCTV 관리를 맡고 있는 인천대교 주식회사는 주변의 CCTV가 사고지점의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준영/인천대교 주식회사 상무 : 카메라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거리가 1km 정도 됩니다. 센터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유족들은 사고 발생 3일이 지나도록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인천시청을 방문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유족 대책위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 희생자들의 장례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 문제는 장례 절차와 사고원인이 규명된 이후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