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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고용' 나아졌다지만…"일할 곳 없어요"

김형주

입력 : 2010.07.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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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들어 고용사정이 나아지고 있다지만, 일용직과 청년층의 고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노동부에서 이름을 바꿔 오늘(5일) 새롭게 출범한 고용노동부는 이들 취약 계층의 고용 증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인 58살 김 모 씨는 요즘 들어 한 달에 절반도 일을 못합니다.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공사판 일자리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 모 씨/건설현장 일용직 : 오늘도 새벽 4시 20분 돼서 집에서 나왔죠. 아니나다를까 (인력시장에) 일이 없고, 내일 아침에 조금 더 일찍 나가보려고요.]

일용직 일자리는 올 들어 매달 20만 개 이상 줄었습니다.

청년 취업자도 최근 석 달간 12만 명 감소하는 등, 만성적 청년 실업난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연주/대학생 : 돈만 주면 가겠다, 취직이 될 수가 없으니까, 원하는 직장에 가고 싶어도 그 직장 문이 너무 좁고.]

오늘, 29년 만에 노동부에서 이름을 바꿔 새로 출범한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고용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임태희/고용노동부 장관 : 모든 정부 정책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창조적 해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시해야 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모든 고용 관련 정부 정책의 적정성 여부를 1차 심사하게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또,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구직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재정 지원 일자리를 활성화시켜 청년층을 흡수하는 동시에, 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보험 수급 요건도 완화해 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강동철,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