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전당대회 후보자간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선거전에 들어간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자 클린선거 서약식을 가진 뒤 SBS 주최 1차 TV토론회를 갖는다. 토론에서는 당쇄신 및 화합, 정권재창출 방안 등을 놓고 후보자간 치열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어 6일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강원권(8일), 부산.울산.경남권(9일), 광주.호남.제주권(10일), 대전.충청권(11일) 등 5개 권역별로 비전발표회를 갖고, TV 토론을 3차례 더 실시한다.
전날 등록을 마친 후보는 친이(친이명박)계 안상수 홍준표 정두언 정미경 의원과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친박(친박근혜)계 서병수 이성헌 한선교 이혜훈 의원, 중립계 남경필 나경원 김성식 조전혁 의원 등 모두 13명이다.
이번 전대에서 선출된 당 지도부는 집권 후반기 새로운 진용 구축이란 의미와 함께 2012년 총선 공천과 대선 경선관리를 맡는 막강한 권한을 갖게 돼 당내 제세력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세는 친이와 친박, 중립, 소장.쇄신파가 복잡한 '4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계파 수장격 인사들의 불개입 선언과 그에 따른 내부 교통정리가 쉽지 않아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 난립 속에 '1인2표제'를 활용한 후보간 합종연횡이 당권레이스의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고, 친이.친박 후보간 싸움이 격렬해질 경우 양측 모두 막판 후보 교통정리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이번 전대에서는 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아 계파 '오더'가 아닌 대의원들의 자율선택에 따른 이변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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