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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생 성폭행사건 수사진척 없어

김경희

입력 : 2010.07.03 14:18


1일 오후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성서경찰서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집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집 인근의 사설 CCTV는 당시 작동하지 않은데다 방범용 CCTV는 집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있어 수사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 A양이 범행의 충격으로 당시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해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양의 집에 있던 세입자가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소리와 화장실에서 물을 내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비명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한 점에 미뤄 범인이 면식범일 수 있다고 보고 주변을 탐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