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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구조조정 본격화'…이달 중순 회생절차

정호선

입력 : 2010.07.03 07:58|수정 : 2010.07.03 07:59

워크아웃 기업은 3개월간 채권행사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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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권 채권단이 부실 건설사와 제조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회생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등급 C를 받아 채권단에 워크 아웃을 신청한 25개 기업 가운데 중앙건설과 세광중공업에 대해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23개 업체 가운데 벽산 건설과 한일건설, 성우종합건설 등은 이미 주채권 은행들의 채권단 회의가 소집된 상태로 다음주 초쯤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신용등급 C를 받았지만 아직 워크아웃을 신청하지 않은 13개 업체도 다음 주 중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돼 이달 중순까지 부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진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3개월간 채권행사를 유예해주며 회계법인이 실사해 채무 재조정과 추가 자금 지원여부 등을 거치게 됩니다.

이들 기업보다도 신용도가 더 낮아 퇴출결정이 내려진 D등급 업체들 가운데선 성지 건설이 지난달 28일 서울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대선 건설은 재무상황이 양호해 자체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