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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우승후보' 대격돌…4강 티켓 주인공은?

최희진

입력 : 2010.07.02 20:39|수정 : 2010.07.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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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오늘(2일)밤부터 남아공 월드컵 8강전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브라질과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8강 이후에만 3차례 만났고 모두 접전을 펼쳤습니다.

브라질이 2번 네덜란드가 1번 이겼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두 팀은 공수에서 안정된 기량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둥가 감독의 지도 아래 과거보다는 덜 화려하지만 효율적인 실리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카카와 호비뉴, 파비아누 공격 삼각편대의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둥가/브라질 대표팀 감독 : 브라질과 네덜란드 두 팀 모두 승부욕이 강합니다. 대단한 승부가 펼쳐질 것입니다.]

유럽 지역예선부터 파죽의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는 12년 만에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로벤과 스네이더, 반 페르시가 이끄는 공격진은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 브롱크호스트/네덜란드 대표팀 주장 :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브라질을 꼭 이기겠습니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가나와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는 내일 새벽 맞붙습니다.

가나는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을 노리고, 우루과이는 40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오늘밤부터 모레 새벽까지 펼쳐질 8강전 4경기는 매경기 불꽃승부로 또 한 번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유경동,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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