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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PRT 남서쪽 야산서 로켓포 발사추정"

입력 : 2010.07.02 10:33

"수색해보니 탄피 추정 물체 발견"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차리카르시 인근의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 공사현장에 떨어진 로켓포가 부지 남서쪽에 위치한 야산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2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아프간 우리 PRT 기지 부지 서쪽과 남쪽으로 나지막한 민둥산이 있는데 남서쪽 야산에서 휴대용 로켓포(RPG)가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색 작업 끝에 현장에서 탄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발의 로켓포는 모두 곡사화기인 박격포가 아닌 직사화기 RPG로 확인됐다"며 "1발은 기지 부지 외곽 500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발이 떨어진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한국 PRT 기지 공사현장에는 조립식 주택 제조업체인 태화 관계자를 비롯한 공사 인력 48명과 경호업체 관계자 10명 등 58명의 한국인이 숙식하고 있으며 현지인 경호 인력 120명이 2개조로 나눠 이들의 경호를 맡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아프간 파르완주 주도인 차리카르시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43만㎡ 면적의 국유지에 민.군.경의 숙소 및 사무실과 병원, 교육문화센터, 경찰훈련을 위한 태권도장 등의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PRT 인력 보호를 위한 '오쉬노' 부대 본진 일부 병력이 지난 1일 아프간 파르완주 바그람기지에 도착함에 따라 한국 PRT는 바그람기지 내 병원과 직업훈련소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