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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여름 피서, 농촌마을로 오세요!

입력 : 2010.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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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

강원도 산속 마을에 이방인들이 찾아들었습니다.

[곰취는 왜 이름이 곰취냐면은 곰발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곰취야.]

평소 밥상 앞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산나물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딴 곰취잎을 즉석에서 맛보는데요. 

[김시언(7) : (무슨 맛이야?) 약간 당근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요.]

강원도 횡성의 산채마을.

엄마와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자신이 수확한 산나물을 넣고 작은 가마솥에 직접 밥을 짓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사이 한쪽에선 올챙이 국수를 만들어보는데요.

체바구니에 걸죽한 상태의 도토리묵을 넣고 지긋이 누르면 올챙이를 닮은 국수가락이 떨어집니다.

양념간장 쓱쓱 비벼 먹는 산나물과 올챙이 국수.

별다른 반찬 없어도 투정 하는 사람없이 모두들 맛있게 먹는데요. 

[문혁준(7) : 고소하고 맛있어요.]

솜씨 좋은 목수아저씨에게 나무공예도 배워봅니다.

폐목을 이용해 나무 피리를 만들었는데요.

제법 맑은소리가 납니다.

풀향기 가득한 숲속.

새들과 노래도 하고 텃밭에서 감자도 캐며 마을 곳곳을 뛰어 다니는 아이들.

오늘 하루는 학원공부나 숙제걱정 없이 그저 노는 일이 즐겁기만 한데요.

[이영주/서울 등촌동 : 아이들이 노는 모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같이 놀수 있다는 거 집에서는 그러기 힘들고 그냥 아이들끼리 놀게하고 물러서 있는데 여기서는 아이들과 같이 노는 게 저도 너무 행복하고 아이들도 많이 행복했을 거 같아요.]

외갓집에 놀러온 것처럼 신나고 즐거운 여름 여행.

전국 160여 곳의 농어촌 체험마을이 동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전국 방방곡곡의 다양한 여행 정보와 함께 재밌는 민속놀이와 이색체험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완성한 병아리집 입니다.

향긋한 약초 주머니도 만들 수 있는데요.

[진무희/전남 영암군 : 시골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동물과 곤충구경에 쌀엿이나 쑥개떡 등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민승규/농림수산식품부 차관 : 농촌마을, 산촌마을, 강촌마을, 어촌마을 이런 곳들이 정말 휴가가기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그래서 많은 우리 국민들한테 올 여름 휴가는 우리 농어촌으로 갑시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알려주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늘 주말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