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무역흑자 230억 달러 달성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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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상반기 수출과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선박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는데 무역흑자가 늘 수록 중국 의존도도 자꾸 높아지는 건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는 426억 5천만 달러 어치를 수출해 74억 7천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 1950년 수출입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2천 2백 24억 달러를 기록했고 189억 4천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 가까이 급증했고 자동차와 선박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기존 휴대폰의 수출 단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액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출을 집중한데다 하반기 환율 하락을 예상해 수출은 서두르고 수입은 미뤘기 때문에 수출과 흑자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경부는 이 추세대로라면 당초 예상했던 23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흑자 달성은 무난하겠지만 미국 등 주요국의 출구전략과 유럽의 긴축재정 등 외부 변수가 복병으로 남아있어 무조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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