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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초등생을…' 12살 아동 성추행 50대 영장

입력 : 2010.06.29 20:22|수정 : 2010.07.02 17:10


최근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평소 알고 지내던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기르던 강아지를 보려고 자신의 집에 함께 간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5일 낮 1시께 세들어 살던 동대문구 용두동 빌라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의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강아지를 보려고 자신이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온 A양과 A양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간 뒤 A양 동생이 다른 방에 있는 사이 A양을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동생이 특히 박씨가 키우는 강아지를 귀여워해서 A양 자매가 별 의심없이 공장 일을 마친 박씨의 집까지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A양 동생이 안방에서 강아지와 놀고 있는 사이에 박씨는 작은 방에서 TV를 보던 A양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혼했지만 별거하고 있는 상태라 가족 없이 혼자 지내고 있었다.

A양은 최근 학교 상담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상담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8일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박씨를 검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