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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영웅들 금의환향…"잘싸웠다 태극전사"

유재규

입력 : 2010.06.29 20:16|수정 : 2010.06.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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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낸 우리 대표팀이 오늘(29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은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도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강 위업을 이루고 38일만에 귀국한 우리 대표팀은 개선장군의 모습이었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태극전사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차두리와 김남일을 제외한 21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계속 터졌고, 팬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뜨겁게 맞았습니다. 

어젯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한 대표팀은 16시간의 긴 비행이었지만, 16강 진출의 기쁨 덕분인지 지친 기색없이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공항 입국장에는 선수들이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 발 디딜틈이 없었습니다.

2002년의 4강 신화를 다시 쓰진 못했지만, 멋진 경기로 한바탕 축제를 만들어준 선수들의 모습에 팬들은 마냥 행복했습니다.

[강다혜/인천시 화수동 :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너무 아쉽지만, 첫 원정 16강 하신 것 너무 자랑스럽고요. 경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기념 사진만 찍고 곧바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해단식과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김학모, 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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