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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이 이르면 내년부터 여대생 학군사관 후보생, 이른바 여대생 ROTC선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대생 명예 ROTC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운동장에서 여학생들이 남자 학군사관 후보생들과 함께 열심히 기초체력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누워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팔굽혀펴기도 거뜬히 해냅니다.
이 학생들은 다름아닌 여군 장교를 꿈꾸고 있는 명예 학군사관 후보생, 이른바 명예 ROTC 대원들입니다.
이 학교는 현재 군 당국이 추진 중인 여대생 ROTC 선발에 대비해 올해 초 2~3학년 학생 10명을 뽑아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선종률/울산대학교 학군단장 : 여군장교가 되고자 휘망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해줌으로써 그들이 여군장교가 되는데 도움이 되고 군으로 볼 때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런 제도를 하게 됐습니다.]
아직 정식 도입된 제도가 아니어서 정복을 비롯한 일부 물품과 군사수업을 받는 것외에는 큰 장점도 없지만 이번 선발에만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권인애/울산대 4학년 : 저는 개인적으로 여군장교를 준비하는 사람보다 군사학이나 정신교육을 따로 받게됨으로써 여군장교가 되고자 하는 가짐을 더 굳힐 수 있고, 의지가 더 강해지고…]
특히 여학생들이 들어오면서 강의실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길호/울산대 3학년 : 아무래도 조금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수업 분위기를 좀 더 살려서 서로서로 피드백이나 어떤 분위기 상으로 공부를 더 하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측은 추후 여대생 ROTC선발 제도 도입이 확정되면 취업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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