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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개월 동안 정국을 요동치게 했던 세종시 수정법안이 오늘(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됩니다.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친박계도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서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여야가 어제 합의한 대로 오늘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을 상정한 뒤 표결 처리합니다.
세종시를 원안대로 할지, 아니면 수정안에 따라 세울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촉발된 지 9개월 만에 최종 결론이 나게 됩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책회의에서 당과 계파를 떠나 10년, 20년 뒤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세종시에 대한 국민의 결정은 이미 지방선거에서 드러났다면서 수정안이 순조롭게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을 포함해 재적 과반수를 넘는 170여 명이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여 부결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수정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되면 세종시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바 '플러스 알파' 적용을 둘러싸고 공방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야당이 요구해 온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도 상정돼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함 대북 규탄 결의안'은 민주당이 진상규명 촉구를 담은 수정안을 올리긴 했지만 한나라당이 낸 원안이 채택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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