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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얼짱' 행세하며 온라인 매매 사기

입력 : 2010.06.29 10:50


서울서대문경찰서는 29일 전자제품을 싼값에 팔겠다는 글로 누리꾼을 속여 물건값 수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32.무직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중고 장터 커뮤니티에 'PC나 휴대전화를 현금매매로 싸게 판다'는 가짜 광고를 올려 네티즌 70여 명한테 3천여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잘생긴 외모로 인터넷에서 유명인이 된 지인 김모(30)씨의 싸이월드 아이디를 이용해 김씨 행세를 하며 여성 네티즌 20여명에게 '돈이 들어올 곳이 있는데 통장을 빌려달라'고 접근, 범행에 쓸 계좌를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 수사를 따돌리려고 김씨를 사칭해 타인 명의의 계좌를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