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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운명은…오늘 본회의 표결 처리

허윤석

입력 : 2010.06.29 07:07|수정 : 2010.06.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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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 수정법안이 오늘(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됩니다. 부결이 확실시되고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친이계는 누가 반대했는지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을 상정한 뒤 표결 처리합니다.

[박기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먼저 뜨거운 감자였던 세종시 수정법안이다. 29일에 본회의에 상정해서 표결처리하도록 합의했다.]

한나라당 친이계는 세종시 수정안의 국토해양위 부결 보고가 이뤄진 직후 의원 66명의 서명을 받은 '본회의 부의 요구서'를 제출해 상정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세종시 수정법안은 지난 22일 국토해양위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부결돼 최종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과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등 재적 과반수를 훨씬 넘는 170여명이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당이 요구해 온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군현/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스폰서 검사 특검법안은 29일 본회의에 상정해 합의처리하기로 했다.]

'천안함 대북 규탄 결의안'은 민주당이 진상규명 촉구를 담은 수정안을 올리기로 했지만, 한나라당 원안이 채택될 전망입니다.

집시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하지 않기로 해 이번 임시국회 처리가 불가능해졌고 다음달 1일부터 야간 옥외 집회가 전면 허용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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