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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구인·부족 인력 동반 증가

입력 : 2010.06.28 12:08|수정 : 2010.06.28 12:10

구인 61만3천명 44.2%↑…미충원 11만명 43.8%↑


올해 상반기에 기업의 구인 인원과 부족 인력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3만1천826개 표본을 상대로 한 '사업체 고용동향 특별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당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61만3천명, 채용인원은 50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각각 44.2%, 44.5%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9만2천명, 채용인원 39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와 38.4%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각각 12만2천명과 11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8.8%, 71.7% 늘었다.

산업별 구인인원은 제조업(16만7천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6만3천명), 건설업(6만2천명) 등의 순이었다.

적극적인 구인노력에도 직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1만명으로 전년동기(7만7천명)보다 43.8% 증가했으나, 미충원율은 17.9%로 전년동기(18%)와 비슷했다.

미충원 사유로는 '취업지원자가 없음'(35.1%),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음'(16.7%) 등의 차례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직무능력을 요구하는 사업체의 30% 이상이 직무능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뜻하는 부족인원은 28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하고 인력부족률은 3.3%로 0.7%포인트 상승했다.

4~12월의 채용계획 인원은 29만5천명으로 전년동기(20만8천명)와 비교하면 41.6%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향후 고용정책은 시장기능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되, 경제와 고용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고용중개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단기 인력수급불일치 해소 대책과 함께 고용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졸업자 중 5월 현재 취업자 비중은 53.8%로 전년동기 대비 3.4%p 상승했다.

학력별로 고졸 이하 취업자 비중은 3.4%p, 대졸이상은 5%p 각각 상승했다.

상용직 비중은 4.7%p 상승했으며 임시ㆍ일용직 비중은 1.9%p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