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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축구종가 꺾고 8강…클로제 12호골

이영주

입력 : 2010.06.28 07:08|수정 : 2010.06.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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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차군단 독일은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동점 골이
오심으로 무효 처리되면서 급격하게 힘을 잃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은 전반 20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클로제가 노이어 골키퍼의 긴 골킥을 받은 뒤 잉글랜드 업슨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골 망을 갈랐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클로제는 복귀전에서 개인 통산 1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12분뒤엔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뮐러의 재치있는 패스를 강한 왼발슛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잉글랜드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7분 제라드의 크로스를 업슨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뽑았습니다.

1분뒤엔 램파드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습니다.

오른발을 떠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졌는데 주심이 골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7분에도 램파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독일은 힘이 빠진 잉글랜드를 다시 몰아붙였습니다.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뮐러가 오른발 강슛을 터뜨렸습니다.

뮐러는 3분뒤엔 또 한 번 골 망을 갈랐습니다.

외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독일은 라이벌전에서 4대 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월드컵 15대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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