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아르헨, 멕시코 꺾고 8강…이과인 4호골 득점 선두

김형열

입력 : 2010.06.28 07:43|수정 : 2010.06.28 07:43

동영상

<앵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여유있게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오심이 나왔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과인과 메시, 테베스 아르헨티나의 삼각편대가 화끈한 골 사냥을 이끌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25분 나왔습니다.

테베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메시가 다시 슛을 날렸고 테베스가 헤딩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메시의 슈팅순간 테베스가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지만 주심이 골을 인정했습니다.

멕시코는 다급해졌고, 아르헨티나는 이 틈을 노렸습니다.

전반 33분 이과인이 오소리오의 볼을 가로채 골키퍼까지 재친뒤 왼발슈팅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대회 4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후반 7분에는 테베스가 다시 골맛을 봤습니다.

이번에는 심판의 오심없이 깨끗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뜨렸습니다.

멕시코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습니다.

후반 26분 에르난데스의 왼발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하진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3대 1로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3일 독일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멕시코는 오심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슈팅이 한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불운이 겹치며 2대회 연속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