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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권은행단이 국내 대기업 65곳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 16곳, 조선업체 3곳 등이 포함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채권 은행단은 은행권 대출이 500억 원이 넘는 1,985개 업체의 신용위험을 평가한 결과, 부실하거나 부실화된 65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채권단은 이들 기업을 A, B, C, D 등 4개 등급으로 나누고, C와 D 등급을 받은 업체에 대해선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사는 모두 16곳이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7곳은 퇴출대상인 D 등급을 받았고, 9곳은 C 등급을 받아 워크아웃, 즉 기업개선작업 추진 대상입니다.
시공능력 50위권에 드는 업체도 5곳이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조선사 가운데에서는 1곳이 C등급을, 2곳이 D 등급을 받았고, 해운업체 1곳도 C 등급을 받아 워크아웃 추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이들 65개 업체의 금융권 대출액은 건설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도 6조 8천억 원 포함해 모두 16조 7천억 원입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부실 경영에 대해서는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권 제한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적자금 관리위원회는 현재 전체 회의를 열어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과 관련한 부실채권을 3조 원 이내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사들이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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