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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쟁을 잊지말자' DMZ 바로알기 탐방

송호금

입력 : 2010.06.24 17:23|수정 : 2010.06.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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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전쟁이 발발한 지 내일(25일)로 60주년을 맞는데요. DMZ 주변을 걸으며 전쟁의 기억을 되새기는 체험트레킹 행사가 어제 연천군에서 열렸습니다. 

수도권 소식,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DMZ 체험트래킹은 세대의 벽을 넘어서 전쟁의 기억을 공유하자는 뜻에서 마련됐습니다.

6.25 전쟁에 참가했던 노병들과 젊은이들의 대화, 함께 보시죠.

DMZ 주변을 따라 걷는 트레킹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청소년과 참전용사 외에도 외국인 근로자, 실향민,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도 참가했습니다.

서먹하던 처음 분위기는 산길을 걸으면서, 또는 주먹밥을 함께 나누면서 달라졌습니다.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그동안 쌓인 말이 많은 듯 했습니다.

[김덕종(79)/참전용사 : 미사일 만들고 핵개발하고 그러는데 뭘 믿어요. 믿기는 믿을 게 뭐 있어요. 젊은 사람들 확실히 알아야 해.]

한국에 온 지 이제 7개월, 김영선 씨에게는 모든 얘기가 다 새롭습니다.

[김영선(가명)/북한이탈주민 : 남조선에서 먼저 침략을 해서 조국이 전쟁을 일으켰다, 그렇게 받았는데 대한민국 땅에 와 보니까…]

지금도 지뢰표시가 선명한 경순왕릉, 또 북한의 선전마을이 보이는 오두산 전망대.

세대 간의 이야기는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황희현/경민대 2년 : 산 정상에 올라와서 북한군이랑 실제 전쟁이 있었던 얘기 들으면서 설명 많이 들었는데, 굉장히 와닿았어요.]

참가자들은 그러나 정작 비무장지대는 들어가지 못하고, 주변 안보유적지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 비무장지대의 긴장이 높아져서 일반인 출입이 전면통제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