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천리안 위성 발사 연기…발사체 압력 저하 원인

이상엽

입력 : 2010.06.24 12:12

동영상

<앵커>

국내에서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의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위성을 싣고 갈 로켓의 압력 저하가 원인인데, 문제된 부분은 교체됐지만 발사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은 당초 오늘(24일) 아침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사우디의 아랍샛 위성과 함께 프랑스 아리안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사 전 9시간 30분 전에 시작된 로켓 최종 카운트다운은 47분 37초를 남기고 멈췄습니다.

위성 발사 용역 업체인 프랑스 아리안 스페이스사의 르갈 대표는 발사 중단 원인과 관련해 발사체 상단과 1단의 압력이 저하돼 오늘 발사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르갈 회장은 문제의 원인이 센서의 오류 때문이라며 해당 센서를 교체해 이를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일이라도 발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리안 스페이스사는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로는 로켓이 발사 가능한 압력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술적으로 여유도가 어느 정도인지 정밀 분석해 내일 발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리안 측은 일단 오늘 저녁 6시 내부 검토회의를 연 뒤, 내일 발사 여부와 장기간 연기 가능성 등 종합 상황을 저녁 8시쯤 우리 측에 통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