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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이 드디어 내일(24일) 새벽 남미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최근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실패했던 만큼 천리안의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 정반대편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
천리안 위성을 실은 아리안 5호 로켓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늘 발사대로 옮겨졌습니다.
발사예정 시각은 한국 기준 내일 새벽 6시 41분, 발사 7분전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천리안은 우리가 개발한 지상 3만 6천km 정지궤도위성, 기상, 해양 관측, 통신중계 등 탑재체 3개를 가진 세계 첫 복합위성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기상탑재체, 5개의 채널로 주야간 한반도 기상현상을 관측해 기상청에 전송합니다.
그동안 일본에서 30분 단위로 기상자료를 수신했지만 천리안의 발사로 우리는 최대 8분에 1번 꼴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최운/국가기상위성센터 : 지금 우리가 발사하는 통신, 해양 기상위성을 발사함으로써 우리가 8분에 1번씩 우리나라 주변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해양탑재체는 해수면의 색을 촬영해 녹조와 오염도 등을 분석하며 통신중계기는 새로운 ka 주파수 대역을 통해 방송 중계와 초고속 통신망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우주 영토로 통하는 정지궤도에 위성을 진입시키면서 우주분야 국가위상도 높이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최성봉/항공우주연구원 사업단장 : 괘도에 대한 경쟁은 거의 전쟁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통해 기도 동경 128.2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7~8년 동안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발사가 이뤄지면 32분 뒤 위성과 첫 교신이 이뤄지며 이후 2주에 걸쳐 위성은 목표인 정지궤도에 안착돼 6개월의 시험운용을 거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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