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거행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 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거의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스테이플스 센터를 소유한 AEG사와 잭슨의 유산관리인은 잭슨 장례식 비용 중 일부로 130만 달러를 LA 시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고 잔 페리 LA 시의원이 18일 밝혔다.
지난해 장례식 비용의 부담 주체를 두고 논란이 일자 LA 시가 일단 320만달러를 부담했고 그 후 시 당국이 누구한테 이를 정산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돼 왔다.
페리 시의원은 13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는 시의 일반기금에 편입되고, 나머지 30만 달러는 LA 경찰의 장비 보완을 위해 경찰재단에 기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EG사의 팀 레이웨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모든 당사자가 장례식 비용 부담이 의무가 아니라 시 공무원 수천명이 감축되는 지금 시점에 아주 중요한 선택이라는 데 동의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이웨크 CEO는 카르멘 트루타니치 시 검사장으로부터 장례식 비용으로 600만 달러를 내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