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아트사커'의 추락…프랑스 조별리그 탈락 위기

하대석

입력 : 2010.06.18 19:55|수정 : 2010.06.18 20:21

동영상

<8뉴스>

<현지앵커>

이번 월드컵에서는 전통의 강호 유럽팀들의 고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아트사커의 프랑스가 멕시코에 완패하면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시작부터 멕시코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에 당황했습니다.

벨라와 도스산토스가 프랑스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후반 19분 프랑스의 골문이 열렸습니다.

마르케스가 길게 넘겨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차 넣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후반 34분 쐐기를 박았습니다.

프랑스 아비달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37살의 노장 블랑코가 마무리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렇다 할 공격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을 0 대 0으로 비긴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프랑스는 1무 1패로 A조 3위로 처져 탈락위기에 몰렸습니다. 

[레몽 도메네크/프랑스 대표팀 감독 : 골 결정력, 골 점유율, 마지막 슛과 패스까지 모든 것이 아쉬웠습니다.] 

프랑스는 남아공과 3차전을 큰 점수차로 이긴다해도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중인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맞대결에서 비기면 무조건 탈락합니다. 

 A조에서는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나이지리아를 잡고 16강에 오르면 이들 두 팀 가운데 한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