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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부결된 예산으로 '로봇물고기' 만들었나"

입력 : 2010.06.18 18:10

환경운동연합 해당 예산 출처 공개 촉구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에 사용될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의 크기를 절반 이상 축소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진 18일 환경운동연합은 "청와대가 부결된 예산으로 로봇 물고기를 만들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10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로봇 물고기 관련 예산안은 삭제됐다. 없는 예산으로 물고기 개발이 완료됐다니, 없는 예산을 만들어내는 청와대 능력이 무섭다"고 말했다.

또,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단양쑥부쟁이'를 직접 기르고 있다는 것은 현행법상 '멸종위기 2급 동식물을 채취·포획·훼손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제정돼 있으므로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다"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청와대는 '로봇물고기' 개발과 관련해 삭제된 예산이 어디서 나와 개발이 완료됐는지 명백하게 밝히고 박재완 수석은 법을 어겼으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