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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7일)은 지난 12일 그리스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이른시각부터 들썩이고 있는데요.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이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이 울려퍼지면서 응원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둔치 앞은 벌써 붉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길거리 응원장 주변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응원도구를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신이 납니다.
[양송무/응원도구 판매상인 : 물건도 잘 팔렸으면 좋겠고, 오늘 경기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편의점은 평소보다 수십배 매출이 오를 것으로 보고 생수와 맥주를 한 가득 쌓아놓았습니다.
야식 배달업체들도 주문이 4, 5배 늘어나면서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최승만/치킨배달업체 직원 : 주방 보조 아주머니도 한 명 더 섭외했고, 배달하는 아르바이트생도 추가로 3명 정도 불렀어요. 많이 바쁩니다.]
직장인들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이미 응원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습니다.
[김지영/회사원 : 벌써부터 경기 생각에 사실 아침부터 일이 안잡히고 있고요. 저희 지금 팀 모두 일 끝나자마자 바로 시청광장으로 달려나가서 응원할 계획입니다.]
평소보다 거리가 한산한 가운데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정혜진/서울 봉천동 : 오늘 축구경기 있어서 퇴근 빨리 하고 집으로 가서 열심히 응원할 거에요.]
본격적인 함성이 울려 퍼지려면 아직 1시간 정도 남았지만, 승리를 기원하는 온 국민의 응원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김흥기, 이승환, 주용진,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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