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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월드컵 도박 혐의 247명 체포

입력 : 2010.06.17 11:29


태국 경찰은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놓고 도박을 벌인 혐의로 247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피야 우타요 방콕시 경찰청 대변인은 "남아공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축구경기를 놓고 도박을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247명을 도박 혐의로 체포했다"면서 "판돈 8만3천바트(약 310만원) 등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현재 월드컵 도박을 감시하는 특별센터를 개설,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도박을 막기 위해 경찰내 컴퓨터 전문가들도 대거 투입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도박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각 지상철과 지하철 등의 역사에서 도박을 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경찰측은 아직까지 청소년은 월드컵과 관련해 도박 혐의로 체포된 사례가 없으나 관계 당국이 학교와 지역 사회 등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도박법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 등을 놓고 도박을 하다 적발될 경우 최고 1천바트(약 3만8천원)의 벌금형과 최고 징역 1년형에 처해진다.

(방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