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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범죄 용의자 경찰 출동에 투신자살

입력 : 2010.06.17 10:15


부산에서 범죄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을 보고, 아파트 9층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53분께 부산진구 전포동 모 아파트 9층 이모(29.여)씨의 집에서 원모(37)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원씨는 사건발생 10여분전 현관문을 열어둔 채 혼자 청소하는 이씨를 발견하고 침입, 방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으나 이씨가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이어 이씨는 곧바로 이 아파트 5층 지인의 집으로 내려가 경찰에 신고했고, 원씨는 출동한 경찰관과 아파트 경비원을 보고 곧바로 투신자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원씨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원씨가 어떤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지 불분명한데다 범행미수후 현장을 벗어나지 않은 이유가 석연치 않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