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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사건, 경찰 초동수사 미흡"…검찰 송치

안서현

입력 : 2010.06.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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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초등학생 성폭행 피의자 김수철에 대해 절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오늘(16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보도에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영등포 경찰서는 오늘 오전 초등학생 성폭행 피의자 김수철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수철은 검찰에 송치되기 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 학생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줘 미안하다면서도 추가 범행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A양을 발견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A양과 동행해 납치 경로를 확인했던 점과 초동수사가 미흡했던 부분 등을 인정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김수철이 일정한 수입이 있으면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알고, 인력사무소에 놓여 있던 정 모 씨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신분을 속인 사실이 드러나 절도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수철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A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올해 초 10대 소녀에게 돈을 주고 30여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져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