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1-1 무승부로 끝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C조 미국과 잉글랜드의 경기가 1천450만명의 미국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AFP통신은 미국-잉글랜드 경기의 시청자 수가 역대 미국팀의 축구경기 가운데 1994년 미국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경기(1천580만명) 이후 가장 많은 1천45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닐슨의 통계를 인용해 15일 전했다.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만나 화제를 모은 미국-잉글랜드 경기는 역대 월드컵 1라운드 경기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작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4년 대회 루마니아와 경기로 1천210만명이 시청했다.
닐슨은 미국-잉글랜드 경기 시청자의 65%가 18세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 경기는 미국 전국 방송인 ABC와 스페인어 채널인 유니비전을 통해 중계됐다.
한편 미국 스포츠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모은 경기는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경기였다. 무려 1억650만명이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