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1일 인터넷판에서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과 개막 경기가 열린 이날 인터넷 소통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날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잡지에 따르면 미국 웹트래픽 지원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아카마이'(AKAMAI)는 이날 분당 1천100만건의 웹데이터 전송 지원 신청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아카마이의 분당 1천100만건의 트래픽 처리 건수는 평소 처리 건수의 3배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웹사이트 중에선 뉴스 사이트가 가장 붐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마이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가 웹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이번 월드컵의 개막일을 제외하면 인터넷이 가장 붐볐던 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날이었다.
포브스는 "오늘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등의 속도가 평소보다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월드컵 축구 때문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