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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도 시민들과 "대∼한민국"

입력 : 2010.06.12 10:53

정치인.시도지사 당선인 거리응원 합류


여야 정치인들과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12일 저녁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국-그리스戰'에 시민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이 대거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 나서게 된 것은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스킨십도 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서민형 이미지를 보여주는 등 '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인들과 시.도지사 당선인들은 이날 우리 대표팀 서포터스인 '은 전사'를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4일부터 남아공에 머물면서 제60회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하고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날 한-그리스전이 열리는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또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강남 봉은사 앞에서 열리는 길거리 응원전에서, 김진표 최고위원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기로 했다. 

두 최고위원은 이날 응원전에 젊은층이 대거 참석하는 것을 감안,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에 필요한 소품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시.도지사 당선인들도 대거 길거리나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붉은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과 함께 태극전사의 첫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며, 김문수 경기지사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들과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도 이날 저녁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학생 지지자들과 어울려 응원을 할 예정이다. 

송영길 당선자측은 "국가대표 선수 중 인천 출신이 4명이나 돼 인천은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어느 도시보다도 뜨겁다"면서 "그리스전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의 함성이 문학경기장에 가득 울려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