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병무청이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명예롭게 다한 한 가문에 올해의 병역 명문가상을 수여했습니다.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부터 아버지와 아들까지, 3대에 걸친 13명입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83살인 김종갑 씨는 6.25 참전용사입니다.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 참가한 공로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김 씨의 아들 5명과 손자 7명도 모두 현역병으로 자원 입대해 성실하게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이 가문의 13명이 군 복무한 기간을 합치면 29년 3개월이나 됩니다.
김종갑 씨 가문은 병무청이 선정한 올해의 병역 명문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김종갑/1대, 올해 병역 명문가상 수상 : 우리 아들 5명 하고, 손자 7명, 나까지 13명이 모두 건강한 몸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큰 상을 받게 되서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손자 김영범 씨는 심한 질병으로 의가사 전역을 할 수도 있었지만 치료를 받아가며 병역 의무를 다했습니다.
[김영범/3대, 올해 병역 명문가상 수상 : 의가사 전역하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게 없다고 생각해서. 군의관에게 끝까지 현역으로 전역하고 싶다고 했어요.]
올해로 7년째가 된 병역 명문가 제도는 할아버지와 아들, 손자 등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 가운데 매년 신청을 받아 병무청이 선정합니다.
병역 명문가로 선정이 되면 병적증명서 발급 때 '병역 명문가'란 표기가 되고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