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현지앵커>
이번에는 우리의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팀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훈련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라도나 감독은 연습 내내 메시 곁을 떠나지않고 세심하게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메시는 스페인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강행군을 거듭하면서 최근 허벅지 뒷근육이 뭉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시의 몸상태가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례적으로 팀 주치의를 기자회견에 내보내 수습에 나섰습니다.
[비자니/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치의 : 23명 선수 전원이 아무런 부상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시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지만 킥의 정확도는 평소보다 다소 떨어졌습니다.
메시 뿐 아니라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빅리그에서 혹사 당해 체력이 떨어져 있다는 게 아르헨티나팀의 고민입니다.
[베론/아르헨티나 대표팀 미드필더 : 팀원 대부분이 유럽이나 남미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피곤한 것은 사실입니다.]
베스트 11과 관련해 마라도나 감독은 공격수 테베스는 반드시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 3톱에 마스체라노와 베론이 중원을 이끌고 에인세와 데미첼리스, 사무엘 3백이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의 1차전 상대 나이지리아는 더반 근처 훈련장을 떠나 오늘(11일) 경기가 열리는 이 곳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막바지 훈련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유경동,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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