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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심혈관질환은 약물치료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로 손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혈관 여러 곳이 막히는 등 상태가 심할 땐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아야 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늘 가슴이 답답했던 60대 여성입니다.
[정옥자(66세)/경기도 용인시 : 몸이 아주 무겁고 힘든걸 하지도 못하게 숨이 가쁘고 뭘하나 무거운걸 들면 다리가 너무 아파서 시장도 제대로 못보고 했죠.]
정밀진단결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80%나 막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다 심장 판막까지 망가져 있었습니다.
망가진 관상동맥 대신 정상 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관상동맥 우회술과 인공판막 교체 수술을 받고 4년째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정옥자(66세)/경기도 용인시 : 새 생명을 얻었으니까 만족하죠. 항상 감사하죠 그냥. 가족들하고 이렇게 쳐다보면서 살 수 있으니까 감사한거죠.]
최근 10년 새 우리나라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 질환은 무려 78%나 증가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좁아진 혈관을 그물망으로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이 효과적입니다.
상태가 심하면 막힌 심장 혈관 옆에 다른 부위의 정상 혈관으로 우회 도로를 만들어주는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아야 합니다.
[송현/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 : 여기도 잘록하고 요혈관은 아예 막히다 못해 뒤로 거꾸로 가는 정도가 되고 있거든요. 이렇게 여기저기 많이 막힌 혈관은 스텐트를 넣게 되면 환자분들은 수술안하니까 좋지만 실제로는 재협착을 모르고 있다가 생활하다가 잘못하면 급사도 할 수 있습니다.]
갈비뼈 밑에 있는 내유동맥이나 다리의 복재정맥 같이 일부를 떼 내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혈관을 가져다가 수술하는데요.
[송현/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 : 우회로술을 한번 하고나면 10년 이상 환자분들이 잘 사실 수 있거든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안전하게 오래오래 급사의 걱정 없이 사실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어요.]
관상동맥 질환은 무엇보다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음식은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하고 담배나 술은 입에 대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즐겨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