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9천 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경제에 "더블 딥"은 없을 것이라는 버냉키 연방준비의장의 말이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이틀 큰 폭으로 떨어졌던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9천 940 근처까지 반등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에 더블딥은 없을 것"이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 것이 오늘의 가장 큰 호재였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회복세가 현재 9.7%에 이르는 실업률을 떨어뜨릴 정도는 못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다국적 IT기업들의 유럽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72달러로 0.8% 올랐습니다.
원유 유출사고에 따른 당국의 규제로 미국내 석유 시추가 감소할 것이며 곧 발표될 석유 재고도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공공노조는 긴축재정에 반대해 파업에 들어갔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는 불가리아 불안설이 제기됐으며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영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경고했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증시는 0.6~1% 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9일)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않았지만 유럽의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살얼음판을 딛는듯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