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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부당징계 중단하라!"…'갈등 확대' 조짐

조성원

입력 : 2010.06.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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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노당에 당비를 낸 혐의로 기소된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 문제를 놓고, 야당 소속 지자체장 당선자들이 징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즉 전공노는 기소된 전공노 소속 공무원 89명에 대한 징계를 정부가 의도적으로 서두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달 1일 새로 당선된 지자체장들이 취임하기 전에 징계 절차를 끝내려는 속셈이라는 겁니다.

[양성윤/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현재 많은 당선자들이 공무원 노조의 징계나 이런 것들이 부당하고 유보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빨리 빨리 처리를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청장 당선자 21명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징계 절차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당선자들은 징계권한이 있는 현 구청장들에게도 징계 유보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제학/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자 : 이것은 임기말의 보복성 인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서는 안된다. 즉각 중단되어야 된다….]

행정안전부는 검찰이 기소한 뒤 한달 안에 지자체장이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는 것은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노와 야당 당선자들이 본격적으로 반발하고 나서면서 징계를 둘러싼 갈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